중기청-광주지법, '中企 회생컨설팅 지원' 맞손

입력 2015-1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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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19일 광주지방법원과 '중소기업 회생컨설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기청은 회생컨설팅 지원 협약 기관을 올초 서울중앙지법 1곳에서 전국 6개 지역으로 확대하게 됐다. 지방 소재 중소기업에게도 회생절차 지원을 할 수 있는 협업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우선 중기청은 전문가를 통해 회생계획안 작성ㆍ협상지원 자문과 회생컨설팅 자문 소요비용 등을 지원한다. 협업 지방법원은 회생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중기청에 추천하고, 중기청 지원사업을 거쳐 회생신청된 기업에게 조사위원 조사보고서 제출 면제ㆍ예납금 환급 등을 지원하게 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원자격 심사 후 회생계획안 인가까지 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하며, 기업들은 컨설팅 비용 중 업체당 최대 3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청은 이번 협약으로 기업 실패의 사회적 비용이 최소화되고 기업 재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 회생컨설팅 사업은 내년 초부터 사업공고와 함께 신청접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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