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오타니 쇼헤이, 161㎞ 속구 재현할까?…日 감독 “전력투구 해라”

입력 2015-11-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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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뉴시스)

고쿠보 히로키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선발 투수 오타니 쇼헤이에게 전력투구할 것을 지시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 호치는 19일 “고쿠보 감독이 한국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오타니에게 전력투구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이날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한국과 준결승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오타니는 8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6이닝 동안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그는 최고 구속 161㎞의 패스트볼로 한국 타선을 꽁꽁 묶었다.

지난 3시즌 동안 도쿄돔에서 2번 등판한 오타니는 “(도쿄돔에서) 처음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 아니니 제대로 던지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한국과 두 번째 대결인 만큼 필사적으로 던지지 않으면 승리를 단언할 수 없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어떻게든 이겨 결승에 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전 한국 선발 투수로는 이대은이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데뷔 시즌 9승 9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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