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혁수, 며느리 감 정해놓은 아버지 고민 출연 "분통 터져"

입력 2015-11-24 00:07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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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권혁수가 고민 사연자로 등장했다.

권혁수는 23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5주년 특집에서 서른살인 아들을 아이처럼 옭아매는 아버지 때문에 고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권혁수는 아버지가 늘 문자를 보내 사생활을 간섭하고 일거수 일투족을 SNS 검색을 통해서까지 감시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얀 옷에 하얀 양말 등도 절대 못 신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혁수 아버지는 촬영 중인 아들에게 연락하는 것에 대해 "연락하는 것도 사랑이다. 내가 혼자 택시 운전을 다닌다. 아들이 방송 끝나면 꼭 전화를 하고, 내가 데리러 간다. 녹화 중인지 모르니까 문자를 한 거다. 요즘은 나와 사이가 안 좋으니까 스케줄을 말을 안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권혁수 아버지는 "혁수의 아내도 내가 정해줄 것"이라고 밝혀 권혁수를 경악케 했다. 신부감이 정해져 있단 말에 권혁수는 "처음 들었다"고 경악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5주년 특집 연예인 고민자랑에는 MC 이영자, 핑크빛 연애 중인 개그우먼 안영미, ‘SNL코리아’에 출연 중인 배우 겸 방송인 권혁수가 사연자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