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리비우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5차전 샤흐타르와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공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레알 마드리드가 샤흐타르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리비우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샤흐타르를 4-3으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13점(4승1무)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PSG와 1승 1무를 기록해 승점이 같으면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샤흐타르를 압박했다. 전반 18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샤흐타르는 추격에 나섰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는 골 잔치가 열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5분 루카 모드리치, 후반 7분 다니엘 카르바할의 골로 리드를 이어갔다. 두 골 모두 호날두의 패스가 결정적이었다. 후반 25분에는 호날두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샤흐타르는 후반 32분 페널티킥 기회에서 1골 만회한 뒤 후반 38분 덴티뉴, 후반 43분 테세이라의 골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를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