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구 부회장은 소재ㆍ부품, 자동차 부품, 에너지 등 그룹 차원의 미래성장사업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또 관련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구 부회장은 지난 5년간 LG전자를 이끌면서 체질개선과 미래준비에 초점을 맞추고 휴대폰 사업 재건을 위한 시장 선도 제품 개발은 물론 자동차 부품과 태양광, 올레드TV 등 신사업 육성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0년 2조7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3조6600억원까지 늘렸고, 매출액대비 R&D 투자 비중도 2010년 4.6%에서 2014년 6.2%로 높였다.
지난 2013년 계열사인 LG CNS의 자회사로 자동차 부품 설계를 대행했던 V-ENS(브이이엔에스)를 인수합병해 인천 청라지역에 3100억원을 투입, 자동차 부품(VC)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 이후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 걸친 주요 완성차 업체에 LG전자의 기술력을 알리고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최근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구동모터 등 11종의 핵심 부품을 공급키로 했고, 메르세데스 벤츠 및 구글의 무인카 개발 파트너로도 참여키로 하는 등 미래 스마트카의 핵심부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에너지사업에서도 태양광사업은 세계최고 효율(19.5%)의 태양광 패널 모듈 상용화 및 투자규모를 대폭 늘려 생산능력을 확대했고, 국내 최대 ESS(에너지저장장치) 통합시험 설비를 구축했다.
올레드 TV 분야에서도 2013년 1월 55형 평면 올레드 TV, 2014년 8월 ‘울트라 올레드 TV’ 등을 모두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과시하며 올레드 TV 시장을 선도했다.
<구본준 부회장>
- 생년: 1951년생
- 학력: 경복고,서울대 계산통계학/학사,시카고대 경영학/석사
- 주요 경력
∙ 금성반도체 입사 (’86년)
∙ 금성사 해외기획실 이사대우 (’89년)
∙ 금성사 전략기획담당 이사 (’91년)
∙ 금성사 모니터OBU장 상무 (’94년)
∙ LG화학 세계화추진담당 전무 (’96년)
∙ LG반도체 대표이사 부사장 (’98년)
∙ LG필립스LCD 대표이사 사장 (’00년)
∙ LG필립스LCD 대표이사 부회장 (’04년)
∙ LG상사 대표이사 부회장 (’07년)
∙ LG전자 부회장 (’10년)
∙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1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