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2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키워내
휴온스는 윤성태<사진 오른쪽> 부회장이 EY한영 회계법인이 개최한 제9회 EY 최우수 기업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휴온스는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6가지 평가 항목인 △기업가 정신 △재무 성과 △전략적 방향 △국내 및 세계적 영향력 △혁신성 △개인적 품성 및 사회적 기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 부회장은 지난 1997년 경영을 맡은 이래 연 매출 20억원 수준이던 회사를 18년 만에 2000억원대 회사로 탈바꿈시켰다. 또 내년 5월을 목표로 회사를 지주회사로 전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기업을 경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를 겪어도 포기하지 않고 불굴의 정신으로 극복해내는 의지라고 생각한다”며 “어디선가 오늘의 휴온스를 바라보며 흐뭇해 하실 선친과 언제나 저를 믿고 따라주는 모든 임직원분들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서진석 EY한영 대표는 “진정한 기업가는 단순히 매출 증가와 이익 창출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에서 더 많은 사람의 행복을 추구하는 데 가치를 두고 있다”며 “수상자들의 기업가 정신이 사회 저변으로 널리 퍼져나가, 우리나라 경제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글로벌 회계ㆍ컨설팅 법인 EY(언스트앤영)가 매년 도전과 리더십으로 혁신을 이끌어가는 모범적인 기업가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60여 개 국가 145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글로벌 경영대상으로, 한국에서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