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60-70년대 만화가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태어나다
이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 청강뮤지엄이 청강만화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만화탐구’전을 개최한다. 2015년 네번째 기획전인 이번 전시는 12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청강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청강만화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1960-70년대의 만화 작품과 함께 그 유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청강뮤지엄과 청강만화역사박물관은 앞서 언급한 ‘과거’의 특징에 주목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수장고 안에 잠자고 있던 청강만화역사박물관의 유물 6점을 선정하여 20-30대의 젊은 작가 6명(김세윤, Electronic Mood(김환중), 목해경, 김재슬, 김진혁, 박아름)에게 유물 속에 담긴 과거를 ‘탐구’해달라고 요청했다. 각 작가들은 과거(유물) 속에 비친 현재와 미래를 자신만의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하여 작품에 담았다.
청강뮤지엄의 박인하 관장(만화평론가, 만화콘텐츠스쿨 교수)은 “이번 만화탐구전은 1960-70년대의 우리만화를 새롭게 해석한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전시”라며 “현재와 미래를 보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청강뮤지엄은 만화, 애니메이션, 패션,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기획,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학 박물관의 특성을 살려 전시와 교육이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