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방송 캡쳐)
'서프라이즈' 유재석이 연기에 남다른 재능을 뽐냈다.
29일 오전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 말미에서는 유재석 NG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목봉술에 능한 산둥성 출신의 '산둥꼬마'라 불리던 특수부대 장교 역으로 출연했다. 민머리에 봉을 들고 나타난 유재석은 열심히 봉을 휘둘렀지만 이내 봉을 떨어뜨렸다.
유재석은 NG가 난 줄 알고 민망한 웃음을 지어보였지만, 제작진은 OK 사인을 내렸다.
유재석은 진지하게 목봉 없이 돌리는 시늉만 했고, 이때 제작진의 웃음소리가 삽입돼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진지하게 연기하는데 왜들 웃으시냐"이라며 본인 또한 머쓱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당시 중국 수석인 마오쩌둥으로 등장했다. 박명수는 중국어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