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정규 7집 ‘칠집싸이다’로 컴백했다. 싸이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칠집싸이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남스타일’로 인한 중압감과 스트레스 때문에 앨범을 발매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대디(DADDY)’와 ‘나팔바지’에 대해 싸이는 “‘대디’는 완성하는 데 19개월이 걸렸다. 반면 ‘나팔바지’는 대학 공연을 마치고 쉽게 만든 노래다. 하나는 쉽게 만들고, 다른 하나는 어렵게 만들었기 때문에 두 곡 중 어느 곡이 잘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디’는 독특한 신스 사운드가 주축이 되는 댄스곡으로 투애니원의 씨엘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나팔바지’는 펑크 장르로 1970~80년대 리듬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복고풍의 노래다.
한편 싸이는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에 참여해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 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