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사장상 퇴직연금 부문
KB자산운용은 ‘KB 퇴직연금 배당40 펀드’로 우수한 장기 성과를 내며 투자자의 노후 대비에 기여하고 있다.
KB 퇴직연금 배당40 펀드는 주식 편입 비중을 40% 이하로 유지해 채권운용을 통한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주식시장의 상승과 배당에 따른 추가수익을 동시에 노린다. 주식 부문은 비즈니스 모델, 업종 내 경쟁력, 영업이익 성장률 등을 고려한 고배당 우량주에 투자한다. 채권 부문은 개별기업 리스크가 있는 회사채보다는 국채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주식 부문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치주 펀드(KB밸류포커스펀드)와 중소형주 펀드(KB중소형주포커스펀드)를 운용하면서 넓혀온 리서치 능력을 통해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 퇴직연금 배당40 펀드는 2006년 1월 출시 이후 증시 상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증시를 강타했던 2008년을 제외하고는 2007년(20.31%), 2009년(24.61%), 2010년(15.91%)을 비롯해 2011년(8.99%), 2012년(10.42%), 2013년(5.72%), 2014년(10.45%) 등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중국 경기 둔화, 미국 금리인상 이슈 등 쉽지 않은 시장 환경에도 장기적인 안목에 기반을 둔 가치주 투자를 통해 상반기 7.44%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대형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며 가치주 전략을 추구하는 KB 퇴직연금 배당40 펀드 수익률도 3.27% 수준으로 잠시 주춤한 상황이다. 다만 KB자산운용은 5년 이상 검증된 운용 결과를 고려했을 때 퇴직연금 자금이 집중되는 연말 이후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단기간 잘하는 펀드는 많았지만 ‘KB퇴직연금 배당40 펀드’처럼 10년 가까이 꾸준한 성과를 내는 펀드는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이 펀드는 최장기 적립식 투자상품인 퇴직연금 펀드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펀드는 뛰어난 성과와 시장의 신뢰가 결합되면서 2010년 말 374억원에 불과했던 펀드 설정액이 올해 1월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11월 말 기준 설정액은 1조7871억원으로 국내 최대 퇴직연금 펀드로 성장했다.
이 밖에도 KB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2월 조직개편을 통해 리테일본부 내 퇴직연금 전담팀을 신설했다. 또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자별, 근로자별 맞춤형 교육과 각종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