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퀸즈에 출전한 이보미. (KLPGA)
고진영(20ㆍ넵스)과 이보미(27ㆍ혼마골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승점 3점을 안겼다.
고진영과 이보미는 5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ㆍ6500야드)에서 열린 4개 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항전 더퀸즈 presented by 코아(총상금 1억엔ㆍ약 9억4000만원) 둘째 날 포섬 매치에서 한조를 이뤄 환상 콤비를 뽐냈다.
호주여자골프(ALPG) 린지 라이트, 니키 가렛과 4조(오전 10시 30분 티오프)로 출발한 고진영과 이보미는 1번홀부터 3홀 연속 승리를 따내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고진영과 이보미는 이후에도 단 한 차례의 리도도 빼앗기지 않고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더퀸즈 presented by 코아는 첫날(4일) 포볼 매치 8경기(팀당 4경기), 둘째 날(5일) 포섬 매치 8경기(팀당 4경기), 마지막 날(6일)은 싱글 매치플레이가 펼쳐진다. 승리 팀에는 승점 3점이 주어지며, 무승부는 1점, 패한 팀에는 승점이 없다. KLPGA 투어는 첫날 포볼 매치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해 승점 7점으로 전승으로 승점 12점을 휩쓴 JLPGA 투어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