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퀸즈] KLPGA 필승조 이정민ㆍ조윤지, 니키 가렛ㆍ와타나베 아야카와 맞대결

입력 2015-12-06 08:23수정 2015-12-0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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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퀸즈 출전 KLPGA 투어의 필승조 이정민 조윤지가 싱글 매치에서 다시 한 번 승점 사냥에 나섰다.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필승조 이정민(23ㆍ비씨카드)과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가 다시 한 번 승점 사냥에 나섰다.

이정민과 조윤지는 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ㆍ6500야드)에서 열리는 4개 투어 대항전 더퀸즈 presented by 코아(총상금 1억엔ㆍ약 9억4000만원) 최종 3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에 출전, 호주여자프로골프(ALPG) 니키 가렛,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와타나베 아야카와 각각 맞대결한다.

두 선수는 첫날 포볼 매치에 이어 둘째 날 포섬 매치에서도 각각 승리를 거두며 KLPGA에 승점 6점씩을 안겼다.

이정민은 첫날 포볼 매치에서 김민선(20ㆍCJ오쇼핑)과 짝을 이뤄 유러피언 레이디스 투어(LET)를 1UP으로 물리치며 승점 3점을 챙겼고, 둘째 날 포섬 매치에서는 조윤지와 찰떡 호흡을 보이며 LET에 2UP 승리를 거뒀다.

조윤지는 첫날 포볼 매치에서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와 호흡을 맞추며 승점 3점을 안았다. 특히 조윤지는 첫날 승리 후 인터뷰에서 전인지와 인절미를 나눠 먹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KLPGA 투어 선수 중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챙긴 선수는 이정민과 조윤지뿐이다.

그러나 KLPGA 투어는 첫날 포볼 매치와 둘째 날 포섬 매치를 통해 승점 14점을 버는 데 그쳤다. 승점 22점을 챙긴 JLPGA 투어와는 8점차로 사실상 싱글 매치에서 전승을 하지 않는 한 역전 우승은 어려운 상태다.

역대 최강 멤버로 구성한 KLPGA 투어 선수들이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은 JLPGA 투어를 제치고 기적과 같은 역전 우승을 일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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