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임피제) 도입을 당초 목표인 12월보다 앞당겨 3일 전체 313개 기관에 대해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공공기관 임피제는 5월 가이드라인 발표 직후 제도도입 이해 부족, 노조 반발 등으로 도입이 부진(7월말 12개 기관 도입)했으나 대통령 담화문 등을 통해 임피제 도입 공감대를 형성하고, 노조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거쳐 빠른 속도로 도입을 추진했다.
특히 임피제 도입으로 채용될 4441명을 포함해 1만8000명(금년대비 4.5% 증가)이 신규채용될 전망이며, 이는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신규채용 규모다.
또한 임금 조정기간은 평균 2.5년, 임금 지급률은 1년차 82.9%, 2년차 76.8%, 3년차 70.2%로 나타났다.
기재부는 앞으로 임피제 대상자 적합직무 개발, 제도적합성 평가체계 구축, 신규채용 상황 등도 차질 없이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의 임피제가 민간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