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의 총3팀의 학생창업팀이 지난달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린 ‘글로벌 챌린지 2015’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했다.
글로벌 챌린지는 2013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로욜라 매리마운트대학(LMU)과 국내 대학이 연합 개최한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글로벌 창업역량 강화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1월 15일부터 24일까지 로욜라 매리마운트 대학에서 열린 ‘글로벌 챌린지 2015’에는 국내 및 해외 창업팀 총 28개 팀이 최종 참가하였고, 본 대회에는 미국 현지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 VC, 창업전문 교수, KOTRA 미국 LA지사 관계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28개 팀은 대학 내 자체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후 4개월에 걸친 사전 교육을 받으며 본 글로벌 경진대회를 준비해왔다. 대회 당일 학생들은 영어로 사업계획서를 피칭하고 현지 창업관련 전문가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 평가를 받았다.
전국 제휴 헬스장 일일권·정액권 관리 앱 ‘DailyFIT’을 개발한 동국대학교 ‘헬스오’팀은 타 대학과 함께 결성된 연합팀으로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장애인용 손떨림 방지 숟가락 ‘스테푼’을 개발하여 얼마 전 국내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스테핀’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하였으며 차량용 블루투스 컨트롤러를 개발한 동국대학교 ‘링모트’ 팀은 5위를 차지하였다. 나머지 2팀은 미국팀이었다.
한편, 본 글로벌 경진대회에 출전한 동국대학교 학생들은 동국대학교 청년기업가센터, LINC사업단, 창업지원단이 공동 교육·지원하는 글로벌 창업프로그램을 통해 출전한 것으로, 동국대학교는 “세계 무대를 향해 뛰는 청년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하여 이와 같은 글로벌 창업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