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검찰 소환 임박 "원정도박 혐의 있다"
(연합뉴스)
일본 한신 타이거즈의 투수 오승환이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
7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원정도박 의혹이 제기된 오승환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오승환은 범서방파 계열의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장 A씨(39·구속기소)가 운영하는 마카오 도박장에서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오승환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승환은 현재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맹활약하며 구단의 잔류 요청을 받고 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가네모토 토모야키 한신 타이거즈 감독은 지난 5일 모교 모임에서 "오승환을 내년 마무리 투수로 생각하고 있다. 만날 수 있으면 만나고 싶다"며 "오승환은 필요한 선수다. 이탈을 막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