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발행사인 이비카드와 마이비는 삼성페이에 ‘모바일캐시비’ 교통카드를 탑재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페이에 캐시비 교통카드가 탑재됨에 따라 삼성페이로 전국 대중교통 및 10만 캐시비가맹점(전국 편의점, 쇼핑, 외식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모바일캐시비 어플 다운로드 없이 사용 가능하며 삼성페이 내 교통 카테고리에서 사전 충전 방식인 선불형 서비스와 신용ㆍ체크카드 후불청구형 서비스 중 고객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 모바일캐시비’ 론칭 기념으로 2016년 3월까지 서비스 등록 고객에 한해 2016년 12월까지 기존 선불 충전 시 발생하던 충전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며 휴대폰 소액결제 수수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다음달 31일까지 삼성페이를 통해 롯데카드 후불형 서비스 신규가입 후 대중교통에서 1회 이상 사용한 고객은 3500원 청구할인, 기존 삼성페이 내 롯데카드 회원은 2000원 청구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삼성페이 내 캐시비 후불형 서비스 등록 후 12월 31일까지 버스 및 지하철 이용 분에 한해 적용되며 청구할인은 익월 결제대금에 적용된다.
캐시비 차재원 컨버전스부문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페이 내 ‘캐시비’ 교통기능 사용이 가능해졌다”며 “삼성페이에 교통 기능이 추가로 사용자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시비는 지난달 삼성 기어 S2 캐시비웨어를 출시했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충전수단과 충전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