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0년 그룹 비전인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의 실현을 위해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지속 가능한 장기 성과 창출을 진작하고, 사업 추진의 지속성과 운영 효율성을 고도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아모레퍼시픽그룹 직속으로 운영되던 마케팅전략 Unit을 사업회사인 아모레퍼시픽 직속으로 이동 배치해, 철저한 현장·고객 중심의 전략을 수립하고 전사와 브랜드 간 전략 연계성을 강화키로 했다.
또 이니스프리의 사업과 조직 확장에 따라 사업지원 Division을 신설해 인사, 재무, 총무 기능의 통합을 통해 지원 기능의 전문 역량 육성 및 글로벌 통합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배동현 아모레퍼시픽 경영지원 Unit장 대표이사 부사장이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으로 승진했다. 배 신임 사장은 태평양 재경담당 상무, 아모레퍼시픽 기획재경 부문 부사장, 지원총괄 대표이사 부사장,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강병도 아모레퍼시픽 SCM부문장 전무는 아모레퍼시픽 SCM Unit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강 신임 부사장은 태평양 생산지원실 사업부장, 수원공장 상무를 거쳐 아모레퍼시픽 SCM부문 상무, 퍼시픽패키지 대표이사 전무 등을 역임했다.
마케팅전략 Unit장은 이민전 아모레퍼시픽 Premium BU장 부사장이 맡는다. 그는 태평양 시판 강남지점장과 채널매지너 상무를 거쳐 에뛰드 대표이사 상무, 아모레퍼시픽 시판 및 방판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통해 장기적인 성과 창출을 진작하고, 각각의 조직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에 보다 집중함으로써 그룹 비전 달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