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30년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이렇게 멋진 상을 받게 돼 너무나 기쁩니다.”
‘KOLSA 2015 올해의 아티스트상’ 주인공은 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 이승철. 그는 1986년 밴드 부활로 데뷔해 ‘희야’, ‘마지막 콘서트’,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의 수많은 히트곡과 2000회가 넘는 공연 횟수를 기록한 대한민국 라이브의 황제다.
이승철은 올해 정규 12집 ‘시간 참 빠르다’를 비롯, 드라마 ‘프로듀사’ OST ‘달링’ 등을 발표했고, 이달부터는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하면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런 이승철을 무대 뒤에서 만났다.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는 그다. 매년 콘서트 활동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이승철은 “가수는 콘서트를 통해 앨범을 발표하고 평가를 받아야만 음악인으로서 성공하는 모습이 만들어진다”고 자신만의 철학을 말했다. 새 앨범 역시 내년 월드투어에서 5월 전후로 계획하고 있는 서울 공연을 통해 발표할 생각이라는 계획도 살짝 귀뜸해 줬다.
특히 이승철은 “앞으로 가요계 선배로서 좀 더 한국 가요계가 풍성해질 수 있도록 멋진 공연과 좋은 노래로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올해의 톱스타상’을 받은 JYJ 김준수는 “무엇보다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상에 힘입어 열심히 정진할 수 있는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올해의 베스트 스타일 상을 받은 그룹 가비엔제이는 “꾸준히 열심히 했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던 상인 것 같다”면서 “지금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