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추락 후폭풍…수출물가 30년 전 수준으로 회귀
국제 유가의 하락 영향으로 수출입물가도 바닥을 모르는 하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5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0.98로 10월(81.83)보다 1.0% 내렸습니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8.6%나 급락해 지난 1월(-8.6%)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습니다. 11월 수출물가지수는 1986년 9월(80.79) 이후 29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 내년 공휴일 얼마나 될까…올해와 같은 66일
내년 공휴일은 총 66일로 올해와 같습니다. 설과 추석 연휴가 비교적 길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최근 자사 블로그에 쉐보레 탁상달력 출시를 알리면서 2016년 공휴일을 소개했습니다. 1월 1일 금요일은 신정 휴일로 새해 첫 달부터 연휴가 시작됩니다.
◆ 13일 0시부터 서울역 고가 통제…우회로 이용
일요일인 13일 0시부터 서울역 고가가 폐쇄돼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서울역 교차로상 퇴계로∼통일로 간 직진차로 신설을 위해 현재 교통섬 정비를 마무리하고 차선 도색 중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숙대입구 교차로에는 차로 신설을 위해 중앙녹지대를 없애고 차로 포장을 마쳤습니다. 두 교차로는 13일 0시부터 개선된 교통체계로 운영됩니다.
◆ '저성과자 해고' 논의 본격화… 노정 갈등 또다른 뇌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체포로 노동계와 정부의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저성과자 해고' 논의를 본격적으로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일반해고'로도 불리는 저성과자 해고는 노동계가 가장 강하게 반대하는 사안으로, 올해 9월 노사정 대타협 과정에서도 최대의 걸림돌로 작용했습니다. 노동개혁 5대 입법 논의와 맞물려 노정(勞政) 갈등이 심상치 않게 전개될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 "야스쿠니 용의자, 日재입국때 화약추정 물질 반입"
일본 야스쿠니(靖國) 신사 폭발음 사건의 용의자인 한국인 전모(27) 씨(체포)가 지난 9일 일본에 재입국했을 당시 화약으로 보이는 모래 모양의 물질을 반입했다고 요미우리 신문과 NHK 등 일본 언론이 1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전씨가 당일 오전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으로 재입국한 뒤 체포됐을 때 그의 수하물에서 화약으로 보이는 물질과 타이머, 배터리 등 시한식 발화장치의 재료가 발견됐습니다.
◆'농약 사이다' 참여재판 오늘 선고…배심원 선택은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피고인 박모(82) 할머니의 유·무죄가 11일 결정됩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손봉기 부장판사)는 닷새간의 국민참여재판 마지막날인 이날 대구법원 11호 법정에서 검사 최종 의견진술, 피고인과 변호인 최종 의견진술, 배심원 평의·평결 등을 거쳐 판결을 선고합니다. 재판부는 예비 배심원 2명을 제외한 배심원 7명의 유·무죄 평결과 양형에 관한 의견을 참작해 선고합니다. 재판부가 배심원과 다른 독자적인 결정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 전두환 풍자포스터 붙인 팝아티스트 유죄 확정
대법원 3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전두환 전 대통령 풍자 포스터를 담에 붙인 혐의(경범죄처벌법 위반)로 기소된 팝아티스트 이병하(47)씨에게 벌금 1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씨는 2012년 5월17일 오전 1시께부터 3시30분께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일대 주택가에 전 전 대통령 풍자포스터 55장을 붙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포스터에서 전 전 대통령은 수의와 수갑을 착용한 채 29만원짜리 수표를 들고 있었습니다.
◆ 전국 흐리고 남해안·제주도에 비…"아침안개 주의하세요"
금요일인 11일은 중국 북동지방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은 구름이 많다가 늦은 오후부터 맑아질 전망입니다. 남부지방은 남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경상남북도 내륙에는 비(강수확률 60%)가 오다가 아침에 그치겠습니다. 전남 남해안은 늦은 오후 한때, 제주도는 밤에 가끔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