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4’ 메인이벤트 UFC 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서 조제 알도가 맥그리거에게 1라운드 13초만에 KO를 당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제 알도가 코너 맥그리거에게 무릎을 꿇은 뒤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조제 알도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4’ 메인이벤트 UFC 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서 맥그리거에게 1라운드 13초만에 KO를 당했다.
이날 조제 알도는 경기 시작 직후 맥그리거에게 달려들다 왼손 카운터 펀치를 맞고 그대로 옥타곤 위에 쓰러졌다.
경기를 마친 후 알도는 “팬들이 기대했던, 그리고 내가 준비했던 경기를 전혀 하지 못했다”며 “맥그리거와 크로스 펀치를 나눴을 때 균형을 잃었다. 너무 안타깝다. 그와 재대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알도는 “이 경기를 보고 있는 많은 브라질 국민에게 감사하다. 이건 스포츠고 격투기고 싸움이다”라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이런 경기도 있는 것이다. 다시 준비하고 가다듬어서 돌아오겠다”며 팬에게 미안함과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