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는 자동차용 정전용량방식 터치패널의 양산을 2016년 1분기 중에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엘케이는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콘트롤패널에 사용되는 필름 기반의 정전용량방식 터치센서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5년 상반기에 국제 규격인 TS16949 인증을 취득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해 온 상태에서 첫 제품 양산이 조만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엘케이는 지난해부터 자동차용 터치패널 기술개발과 신뢰성 확보에 주력해 왔으며, 최근 고객사로부터 자동차 시장에서 요구되는 광학특성, 신뢰성, 내구성 등 각종 요구사항에 대한 제품승인을 받으며 양산 준비를 갖췄다. 첫번째 해외고객사향 제품의 양산이 2016년 1분기 중에 시작될 전망이다.
이엘케이 관계자는 “포화상태에 이른 모바일용 터치패널 시장에서의 정체를 탈피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써 자동차용 터치패널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기술개발과 영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7월 일본 야노경제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용 터치패널 시장은 필름 센서를 사용하는 곡면형 터치패널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해 2016년에는 2015년도 대비 486% 증가한 연간 1253만장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