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시전형에서는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계열별로 다르다. 인문계의 경우 국어B 30%ㆍ수학A 25%ㆍ영어 35%ㆍ탐구 10%를, 자연계는 국어A 20%ㆍ수학B 30%ㆍ영어 30%ㆍ과학탐구 2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국어(A/B) 40%ㆍ영어 40%ㆍ수학과 탐구 중 반영점수가 높은 영역을 20% 반영한다.
박찬규 입학처장은 “인문계는 영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하고 자연계의 경우 국어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아도 도전해 볼 수 있다”며 “제2외국어ㆍ한문 영역은 가산점 제도를 폐지하고 인문계 모집단위에 한해 탐구영역 1개 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변경된 점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능 고득점 합격생들에게는 학부 4년간 등록금 전액이 지급된다. 건국대는 인문사회ㆍ예체능계열 중 수능 4개 영역 백분위 합 392점 이상(평균 98점) 학생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과 같은 기간 학업장려비 2400만원을 지원한다.
건국대는 이번 2016학년도부터 동물생명과학대학 동물생명공학과의 명칭과 교육과정을 ‘줄기세포 재생생물학과’로 개편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학부과정 줄기세포학과를 신설,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또 글로벌융합대학 국제학부는 학부 이름을 바꿔 ‘글로벌비즈니스학부’로 확대해 입학정원을 34명으로 늘렸고, 생명환경과학대학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는 ‘사회환경플랜트공학과’로, 공과대학 토목공학과는 ‘인프라시스템공학과’로 학과 이름을 바꿔 학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건국대는 정시모집에 앞서 16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2016학년도 정시 입학전형설명회(ASK:U)’를 열고 2016학년도 정시 주요 사항 안내와 1대1 개별 입학 상담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