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피에스타 차오루, 묘족이란? "중국 남부, 동남아시아 일대 민족"

입력 2015-12-17 07:55

(신화/뉴시스)

16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에 피에스타 차오루가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자신이 중국 내 소수민족 묘족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묘족은 중국 구이저우성을 중심으로 후난, 쓰촨, 광시, 윈난 등 남부 여러성에 거주하고 있다. 베트남, 라오스, 타이 북부에도 분포한다. 중국 거주 인구는 약 250만명이다.

묘족이라 불리게 된 것은 중국 한족이 만족을 칭하는 명칭이 변해서 굳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역사학계에선 양쯔강 이남에 살던 묘족이 한족의 진출로 밀려나면서 중국 남부 지역으로 유입됐다고 보고 있다.

묘족은 주로 산악지대에 촌락을 이뤄 거주하면서 화전경작을 통해 생계를 영위한다. 정령 신앙이 있으며 마을에서 공동으로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다. 매우 화려한 장신구로 몸을 치장하는 것을 즐긴다.

한편 묘족 출신인 차오루는 16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한국말을 잘못 사용해 벌어진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