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강남통신이 청소년 뉴스채널인 TONG과 함께 13∼18세 여학생 362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 여학생이 가진 스킨ㆍ로션ㆍ에센스 등 기초화장품의 개수는 평균 4.5개였다. 응답자의 약 70%는 중학생 때 화장을 시작했다고 답했다.
네티즌은 “10대 여학생은 꾸미면 오히려 어색하죠. 수수한 얼굴이 더 예뻐요”, “학창시절 아름다움을 화장에 뺏기겠군요. 어린 나이에 무리한 화장은 오히려 피부에 독이죠”, “10년쯤 후엔 땅을 치고 후회할지 몰라요”, “10대 전용 화장품도 많이 출시됐던데요. 어린 친구들 사고 싶게 디자인도 참 귀엽더라고요”, “대학생인 나보다 화장품 개수가 더 많네요. 내가 잘못된 건가요?”, “반 친구들 너도나도 꾸미니 자연스럽게 화장하는 문화가 생긴 듯. 학생 캠페인 벌여야 하지 않을까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