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와 리디아 고가 미국 골프채널이 선정한 올해의 뉴스메이커 4위에 뽑혔다. (AP뉴시스)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와 리디아 고(18ㆍ뉴질랜드)가 미국 골프채널이 선정한 올해의 뉴스메이커 4위에 선정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17일(한국시간) 올해의 뉴스메이커 4위를 발표하면서 박인비와 리디아 고의 타이틀 경쟁을 뽑았다.
이 채널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박인비와 리디아 고가 5승씩을 올리며 투어를 이끈 점을 강조했다. 두 선수는 톱10에 총 32차례 진입했고, 톱5에는 22차례 들었다.
특히 박인비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브리티시 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 2개를 석권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리디아 고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최연소 메이저 대회 우승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두 선수의 타이틀 경쟁은 올 시즌 LPGA 투어의 백미였다. 박인비는 올 시즌 최저타수상을 거머쥐며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 리디아 고는 최연소 LPGA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거머쥐었다.
골프채널은 2015시즌 전체에 발자취를 남긴 박인비와 리디아 고가 내년에도 비슷한 성적을 남길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