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전성시대] 매치플레이부터 3클럽 게임까지…스크린골프 10배 즐기기

입력 2015-12-18 10:34수정 2015-12-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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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아카데미 오리점 최성일 프로. 그는 혼자서 장시간 게임해도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오상민 기자 golf5@)

스크린골프가 지닌 가장 큰 단점은 밀폐된 공간이다. 실내에서 장시간 게임하다보면 지루함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몇 가지 방법만 숙지하면 쾌적한 환경에서 유쾌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우선 스크린골프 방은 금연실과 흡연실이 별도로 마련돼 있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은 금연실을 선택하면 된다. 게임 전 코스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있다. 그런 경우 골프장과 상관없이 코스·그린 난이도(△ 또는 ○로 표시)와 자신의 레벨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실력에 비해 코스·그린 난이도가 높은 골프장을 선택하면 게임 흥미를 잃게 되는 원인이다. 굳이 어려운 코스에서 라운드하고 싶다면 바람의 세기와 그린 스피드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평범한 스트로크 플레이에 싫증이 났다면 3클럽 또는 5클럽 플레이를 즐겨도 좋다. 예를 들어 3클럽 플레이는 드라이버와 7번 아이언, 퍼터 등 3개 클럽만을 사용해 경기하는 방식으로 각자가 원하는 클럽 3~5개만 고르는 변칙 게임이다. 남녀 2명씩 4명이 플레이하는 경우는 매치플레이가 좋다. 포섬(하나의 공으로 플레이), 포볼(각자의 공으로 플레이) 등 매치플레이 설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스릴 있는 라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한 방에서는 최대 6명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러나 6명이 동시에 플레이 할 경우 더딘 진행으로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경우는 2명씩 짝을 이뤄 포섬 매치를 하는 것도 좋다.

골프존 아카데미 오리점 헤드프로 최성일(40) 씨는 혼자서 즐기는 스크린골프를 소개했다. 그는 “메뉴에서 쇼트게임 어프로치를 거리별로 조절할 수 있어 실전 라운드에 도움이 된다”며 “필드 연습을 각 골프장 코스마다 할 수 있고, 이벤트, 챌린지 게임에 도전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라고 설명했다.

사진캡션 : 골프존 아카데미 오리점 최성일 프로. 그는 혼자서 장시간 게임해도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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