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힐링캠프' )
배우 유준상이 아내 홍은희가 출산 바로 전날 콘서트를 간 사실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500 人'에서는 유준상이 게스트로 출연해 500명의 시청자 MC들을 만났다.
이날 유준상은 "가수의 꿈은 언제부터 꾸게 됐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17세 때 노트에 '언젠가는 꼭 앨범을 내야지'라고 적었다"며 "배우보다 가수 꿈이 먼저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내 우상이 봄여름가을겨울이다"라며 "그 분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제 20대를 다 바친 것 같다"고 말했다. 바로 이때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이 무대로 깜짝 등장했다.
이를 본 유준상은 눈물을 쏟으며 진심으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는 열혈팬임을 입증하기 위해 아내 홍은희가 큰아들 동우를 임신했을 때의 일화를 공개했다.
유준상은 "아내가 동우 출산을 앞두고 있을 때 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를 갔다. 제가 동우에게 봄여름가을겨울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 그 다음날 아이가 나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MC 김제동은 "형수님이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동우도 참 대단하다. 효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