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이해부족으로 회계처리 오류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는 2011년~2014년까지의 회계처리 오류를 정정한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엘앤에프는 2011년, 2013년에 자회사 엘앤에프신소재와 제이에이치화학공업의 시설투자 및 운전자금 확보 차원에서 제3자 배정의 전환우선주를 발행하며 풋옵션에 대한 보증을 한 바 있다.
회사 측은 "2011년 회계기준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변경되면서 당시 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회계처리 오류가 발생, 2014년 사업보고서까지 그 오류가 이어져왔고, 이번에 이를 수정한 재무재표를 반영해 정정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를 공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8월과 10월에 투자자의 상환 청구에 따라 엘앤에프신소재의 전환우선주를 100% 매입, 풋옵션 보증상황을 이미 해소했으며, 엘앤에프신소재에 대한 지분율을 증대시킨 상황이기 때문에 2015년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에는 풋옵션 보증에 따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특수거래 또는 예외적인 거래가 발생하는 경우 반드시 두 곳 이상의 외부전문 기관으로부터 자문을 받아 회계처리하고, 내부회계관리제도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