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사상 첫 '남편 강간 혐의' 아내, 보석으로 풀려나

입력 2015-12-2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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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사상 첫 '남편 강간 혐의' 아내, 보석으로 풀려나

남편을 강간한 혐의로 처음으로 구속기소 됐던 아내가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남편을 가둬 다치게 하고 강제로 성관계한 혐의를 받는 심 모(40) 씨에게 지난 9일 보석 허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보석 보증금은 3000만 원으로, 법원은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과 피고인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심 씨는 이혼에 유리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다른 남성과 짜고 지난 5월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 남편을 29시간 동안 가두고 강제로 성관계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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