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청춘FC 헝그리일레븐' 공식 페이스북)
당초 정식으로 팀을 창단해 K3리그에 참가하려 했던 청춘FC가 K3리그 참가 자체가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청춘FC는 용인시와 연고 협약을 맺고 K3리그에 참가하며 '청춘FC 헝그리 일레븐' 속편을 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청춘FC가 뒤늦게 K3리그 참가 계획은 세우면서 내년 참가팀 등록에 늦고 말았다.
이미 K3리그를 주관하는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참가팀을 지난 11월13일까지 모집해 이미 지난 3일 20개 팀으로 승인까지 마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협회 차원에서 청춘FC가 합류하면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긍정적이라고 판단, 해법찾기에 나섰지만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협회 측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청춘FC의 K3리그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나 결론은 원칙을 지키자는 것이었다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의 속편 프로그램 제작 역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청춘FC 측은 이미 스폰서를 통해 내년 예산 7억여원을 확보한 상황이었는데 K3리그 참가가 불발되면서 속편 제작 역시 어려워졌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