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는 최근 자사의 A/S 시스템을 재편하고, ‘알톤 바이크 클리닉(Alton Bike Clinicㆍ이하 A.B.C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A.B.C 시스템은 기존 A/S 체계를 고객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전국 111개 대리점을 'A.B.C 지점'으로 선정했다. 우선 접근성이 높고, 매장내 충분한 정비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 친절도 조사 상위 지점들이 해당된다. 선정된 A.B.C 지점에서는 ‘알톤 미케닉 스쿨(Alton Mechanic School)’ 과정을 수료하도록 해 전문적인 정비 기술과 장비를 갖췄다.
A.B.C 지점에선 일반 자전거, MTB, 로드용 제품을 비롯한 전기자전거, 아동용자전거까지 알톤스포츠의 모든 제품에 대한 A/S를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년 각 지점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평가해 우수ㆍ불만족 지점에 대한 기준을 정립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A.B.C 시스템 수준을 일정히 유지시키는 ‘인앤아웃(In & Out)’ 제도도 동시 운영한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소비자들이 자전거를 구입한 대리점을 제외한 곳에서 A/S를 받는 것이 원활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알톤스포츠는 A.B.C 시스템을 통해 이런 소비자들의 고충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각 대리점들의 전문성도 확보하고, 더 나아가 A/S 품질을 최고로 향상시키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