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해넘이와 병신년 해맞이 행사를 위해 전국 해변과 근해에 134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정부가 해상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안전대책’을 세웠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유ㆍ도선(선박) 60여척과 해안 명소 40여 곳에서 해넘이나 해맞이 행사가 예고됐다.
특히 배를 타고 나가 해상 곳곳에서 해넘이와 해맞이를 하는 인원도 62척 9100명으로 파악됐다.
해경안전본부는 행사에 동원되는 유도선을 사전에 점검하고, 사업자와 선원을 상대로 안전운항 의무를 이행하도록 계도활동에 나선다.
유도선 영업구역과 행사 장소 인근 순찰을 강화해 정원초과와 음주운항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