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30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15 MBC 연기대상’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MBC 연기대상’은 올 한 해 MBC 드라마를 빛낸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서로의 공로를 치하하고 수상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배우 황정음이 올 한해 시청자에게 사랑받은 여배우임을 입증했다.
황정음은 20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5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방송3사 드라마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 최우수연기상, 네티즌인기상, 10대스타상을 수상했다.
황정음은 이날 최우수연기상 수상 후 “2015년 정말 잊지 못할 해가 될 것 같다.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데 이렇게 큰 상까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정음은 올해 초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청순 가련한 외모지만 엉뚱 발랄한 매력을 지닌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으로 분해 해리성 인격 장애를 가진 재벌 3세의 비밀 주치의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러브스토리를 연기했다.
이어 11월 종영한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주근깨 뽀글머리로 엑스트라 인생을 사는 김혜진 역을 맡아 리얼한 표정연기와 온몸을 내던진 열연을 펼쳤다.
황정음은 한 해 동안 두 작품을 통해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결국 ‘2015 MBC 연기대상’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