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의 김준수가 걸그룹 EXID의 하니와 열애중임을 공식 인정한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화제다.
김준수는 지난해 7월 자신의 SNS에 "정말 팬분들의 바람대로 77살을 떠나 평생 솔로라니 이건 ㅜㅜ 가혹해 그래도 갖을 수 없다면 다 부숴버리는거야! ㅋㅋㅋ"라는 글에 이어 "솔로부대 대장이라니, 내가 들은 대장중에 제일 별로잖아"라고 글을 남겼다.
하지만 김준수의 걱정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1일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와 하니의 열애설에 대해 "두 사람은 가수 선후배로 서로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친구로 호감을 느끼게 됐고 최근 연인으로 만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여름 하니가 김준수가 주인공인 뮤지컬 '데쓰노트'를 관람하러 갔을 때 처음 만난 이후 친분을 쌓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수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걱정했던 솔로부대 대장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며 행복한 스타 커플 반열에 올랐다.
김준수는 동방신기로 데뷔한 뒤 JYJ로 활동하며 솔로 가수는 물론 뮤지컬 스타로 큰 인기를 모았다. 2012년 데뷔한 하니는 EXID의 '위아래'가 크게 히트하며 주목받았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하니와 김준수가 최근 비밀데이트를 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무장 패션으로 얼굴을 감춘 채 자동차와 집을 통해서 열애를 즐겼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각각 팬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6개월째 좋은 감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