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비밀의방’ 서유리, 미인계 동원 논란에 결국 해명 “편집됐는데…”

입력 2016-01-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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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코드-비밀의 방)

‘코드-비밀의 방’ 서유리가 미인계 논란에 결국 해명에 나섰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코드-비밀의 방'에서 서유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발을 동동구르다 먼저 패스코드를 알아낸 오현민에게 답을 요청했다. 오현민은 다음 라운드에서 서유리와 연합을 할 것을 고려해 서유리에게 답을 알려줬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서유리가 미인계와 동정심을 동원해 비밀의 방을 탈출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결국 서유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현민이가 자기가 답에 근접한 것 같다고 코드 입력할 때 넣는 카드를 한장 자기한테 주면 알려주겠다고 참가자 전원에게 말했고, 저 포함 두명이 현민이에게 카드를 주고 답을 받았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인터뷰 때 학교다닐 때 수학은 애초에 포기했었고 저는 '아마 여기서 학벌이 제일 낮을거에요. 그래서 아마 빨리 떨어질 것 같은데 최선은 다해보고 떨어지겠습니다' 라고 했던 기억이 나요. '최선을 다했는데 하나도 못 풀었냐'고 하시는 건 뭐라고 할말이 없어요. 개인적으로 속상합니다. 제가 다른 참가자에게 공유한 부분도 적지만 있어요. 방송의 캐릭터나 재미를 위해 편집했다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당황스럽습니다”라며 편집에 대한 서운함을 전했다.

또 서유리는 “한가지 더 말슴드리자면 저런 상황에서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어요? 다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각자가 가진 수학적 능력의 차이가 나는 것이고 그게 노오오오오력 한다고 뚝딱 풀어지는 것도 아니고”라고 덧붙여 해명했다.

이에 코드-비밀의 방 방송의 '악마의 편집' 논란을 피할 수 없을 조짐이다. 서유리는 방송 내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도 보이지 않은 것처럼 편집돼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한편, 밀실탈출 두뇌게임 '코드-비밀의 방'은 4가지 콘셉트의 밀실에 갇힌 출연진이 미션을 통해 얻은 힌트로 비밀코드를 맞춰 탈출하는 심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힌트 추리 과정을 통해 출연진 간의 연합과 배신, 협동과 경쟁 등을 유도한다.

정준하, 희철, 한석준, 백성현, 최송현, 신재편, 서유리, 지주연, 이용진, 오현민 등 10명의 출연진들은 지하 8층의 밀실에 갇혀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매회 탈락자를 선정한다. 탈락자를 제외한 나머지 생존자는 한 층씩 올라가고, 오직 최후의 1인만 지상으로 나갈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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