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3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생중계에서 안정환은 김성주와 '슛~볼은 나의 친구'를 주제로 축구와 관련된 토크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역대 우리나라 축구선수 베스트 11을 꼽아보겠다며 왼쪽 측면 수비수로 김동진을 선정했다.
이에 안정환은 "김동진과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었다"며 김동진과 얽힌 이야기를 언급했다.
안정환은 "한번은 국가대표 경기를 앞두고 김동진과 한 방을 썼다. 김동진이 한참 후배라서 어려워 했을 때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이어 "내가 샴푸와 여러 세면도구를 항상 챙겨가지고 다니는데 자꾸 샴푸가 줄어들더라"면서 "김동진에게 내 샴푸 썼냐고 물어봤는데 김동진은 끝까지 자신이 쓴게 아니라고 발뺌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동진아 너가 다 쓴거 알고 있었지만 아무 말도 안했다"라며 뒤끝있는 토크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생중계된 '마리텔'은 오는 9일 MBC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