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첫 거래일인 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1개, 코스닥 6개 등 총 7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지난해 12월29일 상장된 코디엠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디엠은 전 거래일 대비 29.89%(2370원) 오른 1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디엠의 주가는 상장 첫날인 지난달 29일 18.5% 급락한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4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공모가인 4700원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상승한 가격이다. 1999년 설립된 코디엠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381억원, 19억원을 기록했다.
의류업체 코데즈컴바인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데즈컴바인은 전 거래일 대비 29.88%(7650원) 오른 3만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데즈컴바인은 지난해 2월 법원에 파산신청을 하면서 한국거래소의 거래정지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이후 12월 24일 감자주권 상장을 통해 10개월여 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코데즈컴바인은 거래재개 이후 이틀간은 30% 가까이 낙폭을 키우며 하한가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부터 매수세가 붙으면서 연속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금강철강(종가 5590원), 리드(종가 5720원), 에스와이패널(종가 8670원), 케이디씨(종가 2820원) 등이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신우가 전 거래일 대비 29.93%(243원) 오른 105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우는 이준민 전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이승환 부사장이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