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 후보자는 6일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과 관련해 “공직자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면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홍 후보자는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989년 위장전입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자 “당시에 신혼 초였고 배우자 출산후 양육과정이 어려워 (배우자의) 병원 쪽에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 실거주 목적으로 잠깐 이전했었다”면서 “어려운 형편 있었지만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이 부동산 매입과정에 대한 다운계약서 작성의 부적절함을 지적한 데 대해선 “매입과정에서 등기절차를 법무사에게 일괄위임했는데 그 당시에 과세시가표준액으로 했다”면서도 “공직에 있는 입장에서 그 문제에 대해서 꼼꼼하게 챙기지 못해서 적절치 못했다”고 답했다.
부동산 매입과정에서 다운계약서 작성으로 인한 세금미납분을 기부할 수 있느냐는 더민주 노웅래 의원의 질문에는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