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3층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병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가 팀 동료 조 마우어를 처음 만난 소감을 전했다
박병호는 7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3층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 마우어 선수는 기자회견 당일 만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름은 알고 있는 선수였지만, 실제로 만나보니 덩치와 키가 커서 놀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정말 반갑게 환영해줬다.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했다. 다른 선수도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자기가 나서서 도와주겠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조 마우어로 인해 지명타자로 뛸 수도 있다는 말에 대해서는 “상황에 맞춰서 해야 한다고 들었다. 기본적으로는 수비를 하면서 타격을 해왔기 때문에 그게 편하다고 말했지만,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조 마우어가 있기 때문에 제가 지명타자를 해야 한다면, 그것에 맞춰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