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은 자체 개발 당뇨치료 신약 복합제 제미메트의 새로운 라인업인 ‘제미메트 서방정 50/500mg’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제미메트는 당뇨치료 신약인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와 메트포르민 서방정의 복합제다. LG생명과학의 독자적 제형기술을 통해 위장관 내에서 서서히 약물을 용출함으로써 메트포르민 복용 때 흔히 유발되는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50/500mg은 결정화기술을 적용, 제품의 크기가 기존 대비 20%가 축소돼 복용의 편의성이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LG생명과학 관계자은 “새로운 용량의 메트포르민 서방정 복합제 출시와 제형기술의 성과로 크기 문제를 개선함에 따라 당뇨환자의 고질적인 문제인 복약순응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생명과학은 국내 첫 당뇨치료 신약 제미글로와 제미메트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프랑스 사노피 및 멕시코 스텐달 사와 전세계 104개국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에만 인도를 비롯한 10여개국에서 허가를 받았고, 중남미 일부 국가에서는 출시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