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로엔(로엔엔터테인먼트) 지분 76.4%(1932만2348주)를 1조7742억원에 인수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주식 양수 예정일은 오는 2월29일이다. 자금은 보유현금, 유상증자(제3자배정), 인수금융, 투자유치 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로엔은 국내 1위 종합 음악 콘텐츠 서비스인 ‘멜론(Melon)'을 운영하고 있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로엔이 가진 음악 컨텐츠의 결합을 통한 무한한 시너지 창출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좋은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