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의 연기력이 중국 대륙까지 닿았다.
SBS는 “김현주의 중국 팬들이 지난 9일 일산제작센터 스튜디오로 커피차를 보내, 쉴 틈이 없는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제공했다”고 12일 오전 밝혔다.
해당 커피차에는 ‘우리 예쁜 애인 김현주, 중국에서도 인기 많다고 전해라’라는 현수막이 상단에 걸려 있다. 또 최진언(지진희 분), 도해강(김현주 분)을 뜻하는 ‘최강 커플’ 배너를 옆에 세웠다.
이외에도 ‘애인있어요 식구분들 따뜻한 츄러스와 커피 맛있게 드세요’라는 메시지와 ‘최강 커플 반드시 꼭 행복해질 거예요. Chinese LIPS’라는 문구를 커피차 중앙에 세워진 칠판에 새겨 놓았으며, 김현주의 밖으로 삐친 단발머리를 포인트로 캐릭터화한 컵까지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중국 팬들의 선물에 ‘애인있어요’ 스태프와 배우들은 “추운 날씨에 너무 고마운 간식”이라면서 “잠도 부족하고 스튜디오에 먼지가 많아 몹시 피곤했는데, 커피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김현주의 연기력이 드디어 중국까지 점령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주는 팬들의 성원에 답하기 위해 중국 팬들이 선물한 꽃다발과 자신의 캐릭터가 새겨진 컵을 들고 커피차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가운데도 남편을 운명처럼 다시 사랑하는 도해강과 “사랑에 지쳐 헤어진 것”이라며 아내와 다시 애절한 사랑을 시작하는 남편 최진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중년 부부의 삶과 사랑, 가족의 의미 등을 그리며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은 주말 밤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