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줘’ 이미연♥유아인 최지우♥김주혁 강하늘♥이솜, 커플 호흡은?

입력 2016-01-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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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 이솜, 김주혁, 최지우, 이미연, 유아인이 12일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좋아해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내달 18일 개봉을 앞둔 ‘좋아해줘’는 SNS를 통해 펼쳐지는 유쾌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배우 이미연과 유아인, 최지우와 김주혁 그리고 강하늘과 이솜이 영화 ‘좋아해줘’(제작 리암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커플로 등장하며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의 개봉을 예고했다.

영화 ‘좋아해줘’가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 1관에서 제작보고회를 열고 베일을 벗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을 맡은 이미연, 유아인, 최지우, 김주혁, 강하늘, 이솜과 메가폰을 잡은 박현진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연예인병 걸린 허당 한류스타 역의 유아인은 “제가 일방적으로 들이댔다. 메이킹 필름에서도 말했지만 이미연 선배는 이전부터 이상형으로 꼽을 만큼 존경하는 선배다. 들이대면서 촬영했다. 잘 받아줬다”고 말했다.

이에 이미연은 “유아인이 먼저 캐스팅됐고, 그 점이 출연을 결정하게 된 요인”이라며 “되게 새로웠다. 유아인은 워낙 개성이 강한 배우다. 연기도 집중력 있게 한다. 항상 저를 당혹케 한다. 부담스러우면서도 새로웠다”고 말했다.

최지우와 김주혁은 서로의 커플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주혁은 “(최지우와) 원래 친분이 없었다. 그런데 첫 촬영할 때부터 편했다. 작품에 몰입도 하지만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편하고 재밌게 했다”고 말했다.

김주혁의 말에 최지우는 “우린 사석에서도 거의 본적이 없었다. 파트너가 김주혁이란 소리를 듣고 걱정 하나도 안했다. 배려심 있고 자상하고 따뜻한 배우다”라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이솜과 동갑내기의 풋풋한 사랑을 펼치는 강하늘은 “동갑내기 친구라 편했다. 촬영 전 포털 사이트에 ‘이솜’을 검색해봤다. (이솜이) 치명적인 매력의 작품이 많아서 만나기 전에 약간 무서웠다”며 “어떻게 친해지지 했는데 처음 미팅할 때부터 털털하고 소박하게 다가왔다. 무엇보다 굉장히 러블리하다. 실제 ‘솜블리’라는 별명이 있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솜은 “저도 ‘강하늘’을 검색해봤다. 저는 동갑내기 친구여서 어색했다. 친해지려 노력했는데 친해지니까 편하더라. 현장에서 밝은 친구여서 배울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세 커플에 대해 박현진 감독은 “역대급 배우와 함께 한 ‘좋아해줘’는 여섯 남녀 세 커플의 로맨스 다룬 귀엽고 따뜻한 영화다. 생활의 일부가 된 SNS를 활용하는 장면이 잘 드러나 재미와 공감을 느낄 수 있는 트렌디한 로맨스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 ‘좋아해줘’는 SNS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현 시대의 트렌드와 로맨스를 결합시킨 이야기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이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불러 모을 예정이다. 2월 18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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