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미경 (사진제공=MBC )
배우 원미경이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으로 14년 만에 복귀한다.
2월 첫 방송 되는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측은 “김영철, 김소연, 이필모에 이어 원미경이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원미경은 김영철이 맡은 봉삼봉의 아내 배숙녀 역을 맡아 김영철과 함께 주요 스토리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미경이 맡은 배숙녀는 가정의 절대 군주 봉삼봉의 말 한마디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안주인으로 특기가 참기인 희생의 아이콘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사하는 매력만점의 캐릭터다.
원미경은 ‘사랑과 진실’, ‘아파트’, 영화 ‘청춘의 덫’ 등에 출연하며 최고의 여배우로 활약했지만 2002년 MBC 드라마 ‘고백’을 마지막으로 브라운관을 떠났다. 원미경은 그간 수많은 러브콜을 고사한 끝에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으로 컴백한 이유는 탄탄한 대본과 신선한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가화만사성’은 중국집 배달부로 시작해 차이나타운 최대 중식당을 열게 된 봉삼봉 가족들의 뒷목 잡는 사건과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훈훈한 가족 드라마로 ‘엄마’ 후속으로 2월 말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