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16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에서 김종덕(가운데) 문화체육부 장관과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 등 국가대표 임원·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향한 각 종목 국가대표팀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2016년 훈련개시식을 열었다. 체육인 신년인사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는 양궁, 배드민턴, 복싱, 펜싱, 체조, 유도, 탁구, 태권도, 역도, 레슬링, 빙상, 아이스하키 등12개 종목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362명,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표 선수들은 이날 훈련개시식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강화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승배 여자복싱 국가대표 감독이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에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당부하며, 최근 체육계에서 벌어진 선수 간 폭력 등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10위 안에 진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선수들의 동계 체력 훈련의 성과가 올림픽에서 드러나도록 현지 적응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