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월 27~28일 美 ‘개발자 콘퍼런스’…“IoT 중심 미래 비전 제시”

입력 2016-01-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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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서 ‘IoTㆍ스마트홈ㆍVR’ 중심 스마트 생태계 소개

(출처=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애플의 심장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래 성장비전을 제시한다. IoT(사물인터넷)와 스마트홈, VR(가상현실)를 3대 축으로, 삼성 스마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4월 27~28일(현지시간) 이틀간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를 개최한다. 매년 하반기 열리던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는 신제품 출시 시점인 상반기로 자리를 옮겨 삼성의 소프트웨어 생태계 강화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지난 2008년 삼성 개발자 사이트를 개설한 삼성전자는 2013년 처음으로 글로벌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OS(운영체제), 플랫폼,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 서비스 강화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특히 2014년에는 애플과 구글이 개발자 대회를 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리더로서의 입지 구축에 나섰다.

100명 이상의 연설자가 참여하고 12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 타이틀은 연결성에 초점을 맞춘 ‘Connecting The Futher Everywhere You Look’으로, 삼성전자는 모든 사물이 하나로 연결되는 IoT를 중심으로 스마트홈, VR, 헬스케어 등 삼성 미래 사업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존 플레젠트(John Pleasants) 미국 삼성 미디어솔루션 센터 EVP, 제네비브 벨(Genevieve Bell) 인텔 펠로우 & VP, 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연구소 상무, 수잔나 응웬(Suzanne Nguyen) 삼성 개발자 커넥션 이머징 플랫폼 헤드, 미하이 폰트(Mihai Pohontu) 삼성 이머징 플랫폼 VP 등이 주제 발표를 통해 삼성의 소프트웨어 생태계 비전과 목표를 공유한다.

이번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헬스케어와 모바일 등의 신규 플랫폼과 SDK(소프트웨어개발자키트)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 ‘삼성디지털헬스’ SDK와 3차원 카메라 ‘프로젝트 비욘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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