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MSCI 회장과 선진지수 편입 면담

입력 2016-01-15 14:36

임종룡<사진> 금융위원장이 15일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 집무실에서 헨리 페르난데즈 MSCI 회장과 만나 우리나라의 선진지수 편입과 관련된 의견을 교환했다.

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경제규모와 자본시장의 발전수준은 이미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고 많은 글로벌 투자자도 한국을 이미 선진국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임 위원장이 외국인 투자증록 절차 간소화, 외국인 투자자 집단 내 펀드간 이체 허용 등 한국 정부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편의를 위한 제도개선 노력도 소개했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1월 중 외국인 ID제도로 인한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외국인 통합계좌 도입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며, 원화의 환전성 개선 문제도 관계기관 간 협의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MSCI 측과 이미 구성한 워킹그룹 등 다각적인 소통 채널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한국의 선진지수 편입을 조속히 이루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