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판매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 소비진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청은 이를 통해 이 기간 7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은 2009년 최초 발행 이후 사상 최고치인 8607억원이 판매됐으며, 이중 개인구매 실적은 5458억원(63.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국민 인식개선과 저변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중기청의 설명이다.
전통시장도 오는 25일부터 2주간 '설 맞이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실시해 범 정부적 소비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동참키로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과 그랜드세일 등을 통해 동절기 전통시장에 온기가 퍼져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판매 성과를 지속 이어가기 위해 상품권 구매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