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종방연 후 푸켓 포상휴가…성동일 혜리 불참?

입력 2016-01-1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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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출연진과 제작진이 종방연을 마치고 오는 19일 푸켓으로 포상휴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덕선 역을 맡았던 혜리 인스타그램에 등장한 출연진 모습. (출처=혜리 SNS)

응답하라 1988 종방연이 화제다. 출연진은 종방연 후 푸켓으로 포상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촬영 스케줄이 예정된 성동일은 안타깝게도 불참을, 주인공 덕선 역을 맡았던 혜리 역시 걸스데이 일정 탓에 뒤늦게나마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 연출 신원호) 종방연이 열렸다.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을 배경으로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이다.

성동일, 이일화, 류혜영, 걸스데이 혜리, 최성원, 김성균, 라미란, 안재홍, 류준열, 김선영, 고경표, 최무성, 박보검, 유재명, 이동휘 등이 출연했다.

전날 밤 방송된 마지막 20회 '안녕 나의 청춘, 굿바이 쌍문동' 편이 유료플랫폼(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가구 평균 시청률 19.6%, 최고 시청률 21.6%를 올렸다.

tvN를 운영하는 CJ E&M 방송사업부문은 "tv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이자 CJ E&M 전 채널 최고 시청률로 케이블TV 역사를 다시 썼다"고 밝혔다. 10주 연속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도 지켰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선우·보라 커플이 동성동본을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재개발로 쌍문동 골목 사람들은 하나 둘 쌍문동을 떠났다.

이날 종방연 이후 응답하라 출연진과 제작진은 태국 푸켓으로 포상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촬영 스케줄이 예정된 성동일은 안타깝게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 덕선 역을 맡았던 걸스데이 혜리는 최근 소속사와 일정을 조율하며 푸켓에 뒤늦게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응팔’의 한 제작진은 언론을 통해 “혜리가 4박5일 전체 일정을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2박3일이라도 푸켓에 들러 휴가를 함께 보내기로 했다”면서 “네 달 넘게 의정부 세트장에서 동료 배우, 스태프들과 동고동락하며 정이 많이 들었고 이번 여행에 꼭 함께하고 싶어 한 혜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귀띔했다.

혜리는 ‘응팔’ 제작진이 단체로 예약한 19일 저녁 출발하는 진에어 대신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2~3일 늦게 푸켓에 들어가 일행들과 만날 예정이다.

'응팔' 팀은 당초 유동 인구가 많은 대표 해변 대신 한적한 바닷가인 카타비치의 한 프랑스 계열 고급 리조트에 여장을 풀기로 했다. 관광보다 리조트에서 푹 쉬길 원하는 참가자들이 많아 현지 투어 일정은 따로 잡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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