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20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 약 1조원에 달하는 투자금이 몰렸다.
1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이날 실시한 총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4배에 이르는 9700억원의 자금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만기 3년짜리 800억원어치, 5년짜리 700억원어치, 10년짜리 500억원어치 등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벌였다. 경쟁률은 4.85 대 1을 기록했다.
800억원 규모의 3년짜리에 5100억원, 700억원 규모의 5년짜리에 3100억원, 500억원 규모의 10년짜리에 1500억원이 각각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측은 3,000억원까지 발행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